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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명확하게 말하자

kkimangel

17-12-01 11:34

조회 165

기간노출무제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명확하게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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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부정은 긍정'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상대방을 무시할때 "너 잘났다!" 라고 말하고,

전혀 이해가 되지 않고 해결되지 않았지만 "됐어, 알았어!" 라고 말하며 대화를 마무리 한다.

하지만 이것은 어른들 언어세계에서나 통하는 기법이다.

이러한 표현들은 상대가 그 말뜻을 충분히 알아듣고 그것에 대해 응수할 수 있을 때 써야한다.

가끔 어른들조차 그 속뜻을 헤아리지 못 할때가 있는데, 하물며 아이들은 어떨까?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부모의 생각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다음 사례를 보며 알아보자.

 

 엄마: 엄마를 때렸어? 어디 한번 또 때려봐!
(또 때리기만 해봐! 너도 맞을 줄 알아!)
아이가 엄마의 얼굴을 때린다.
엄마: 진짜 때렸어? 너도 맞아봐! 아프지?
아이: 메롱! 하나도 안아프~지!
이번엔 아이가 옆에 있는 동생을 발로 찬다.
엄마: 동생을 차? 한번 더 해봐. 어디서 자꾸~!!
아이가 동생을 또 한 번 찬다. 엄마가 혼내자 이렇게 말한다.
아이: 또 하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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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말로 혼돈을 주지 마라


우리말에는 속뜻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바가지를 긁다'라는 말로 예를 들어볼 수 있는데, 사전적 의미로는 '물을 푸거나 물건을 담는 그릇' 하지만 보통 불평과 잔소리를 심하게 한다는 뜻으로 더 자주 쓰인다.
대부분의 아이들도 그 속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엉뚱한 표정을 지을 것이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반어적 언어나 이중적 의미의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아이를 헷갈리게 한다.

가치관의 혼돈을 줄 수도 있다. 아이에게는 빙빙 돌려 말할 것이 아니라 직접적이고 사전적 의미가 분명한 말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아이와 대화할 때는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어휘를 사용해 쉽게 풀어 써야 한다


또한 잘한 일은 잘했다고 명확하게 표현하고, 잘못한 일은 앞으로 하지 말라고 분명하게 말해야 한다. 아이가 ' 지금내게 무슨 말을 하는거지?'라고 의문을 품게 해서는 안된다.
어른들이 평소와는 달리 차분한 어투, 확실한 어투, 확실한 어조로 얘기하면, 아이는 본능적으로 경청하려는 성향이 있다.

만약 과격한 남자 아이라면, 어깨를 잡고 눈을 보며 천천히 또박또박 확실하게 말하자.

흥분해서 너무 많은 말을 빨리 하게 괴면 아이는 상처만 받을 뿐 정확한 뜻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 다음 아이가 이해한 내용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과거의 잘못을 상기시키는 것보다 지금 당장의 상황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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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의 표현방식 알아보기 >

"모른다"의 몇가지 의미

첫째! 정말로 모를때이다. 부모가 "슬플때는 언제야?"라고 질문했을때 "잘 모르겠어요."라고 대답한다. 실제로 자신의 감정을 잘 모르는 아이가 꽤 있다. 감정보다 이성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아이다. 여기에는 사실 부모의 영향이 크다. 특히 짜증, 불안, 슬픔, 분노, 혐오 등의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부모가 금기시해왔다면 아이는 어느새 '자신의 진짜 감정'을 느끼는 법을 잊어버리게 된다.

둘째! 부모와 말하기 싫을때이다. 부모와의 대화를 거부하는 것이다. 모른다고 말해야 부모가 더이상 질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이다. 가령 "미래에 꿈꾸는 직업이 뭐야?"라는 부모의 질문에 "잘 모르겠어요."라고 대답한다. 물론 실제로 꿈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이거나 스스로 무엇이 중요하고 어떤 삶을 원하는지 모를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라면 구체적으로 그렇게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모른다고 해버리는 것은 부모가 원하는 대답이 예상되거나 혹은 예전에 이미 많이 얘기해왔지만 부모와 자신의 의견 차이가 크기 때문일 수 있다.

셋째! 부모의 질문 내용 자체를 회피하는 것이다. 가령 "어떤수업(또는 과목)이 어려워?"라는 부모의 질문에 "모르겠어요."라고 대답한다. 아이는 아마 마음속으로 '엄마, 이제부터 공부 얘기는 하지마세요. 저는 공부와 관련된 얘기를 하기 싫어요.'라는 말을 하고 있을 것이다.

< '모른다'고만 말하는 아이에게는? >​

야단치거나 다그치는 대신에 이면에 숨어있는 아이 심리상태, 특히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한다. 아이의 마음을 추정하는 말로써 아이 대신 말해주는것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지금 얘기하기 싫구나. 화가 좀 난 것 같은데..." 등의 말을 하며 아이의 감정 파악에 집중한다.

아이는 그래도 우리 부모가 나의 마음을 알아주려 노력한다고 생각하여 마음의 문을 열 것이다. 아이에게 한번 더 물어보는 것도 필요하다. 아이가 한번 모른다고 해서 곧바로 대화를 중단하면 아이는 한편으로 부모가 자신에게 관심을 별로 가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한번 더 질문해서 모른다고 하면, 여러번 반복해서 물어보는것보다 질문을 나중으로 미루는 것이 좋다. 이는 아이에게 대답하라는 부모의 강요 대신 말하기 싫어 하는 아이의 마음을 존중해 주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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