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집에서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
아이웰맘 정팀장♥
18-01-04 16:57
조회 1,145
기간노출2018-01-08 09:00:00 ~ 2018-01-31 21:00:00
겨울철, 집에서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
추운 겨울날, '아이와 뭐하고 놀아줄까?'는 모든 엄마들의 고민거리다.
매번 키즈카페를 가자니 돈도 많이 들고
그렇다고 아이를 꽁꽁 싸매서 밖으로 데리고 가자니 감기걸리지는 않을까,
추운 날씨에 또래 아이들이 나와있기나 할까 등 걸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아이웰맘에서 추운 겨울날, 아이와 집에서 뒹굴거리며 즐길수 있는 간단한 게임 몇가지를 소개한다.
1. 화산폭발놀이
준비물: 요쿠르트병(바나나맛 우유통이나 불가리스 등)/ 찰흙/ 빨간색물감/ 식초/ 베이킹소다/ 큰비닐(혹은 쟁반)/ 공룡장난감(있어도되고 없어도되요^^)
찰흙은 두개를 준비했는데, 하나로도 충분하더라구요. 다만 아이들은 한번에 끝내지 않기때문에 베이킹소다와 식초는 좀 여유있게 준비해주시는게 좋아요^^
먼저 비닐이나 쟁반을 바닥에 깔아주시구요. (비닐은 가급적 큰걸로 준비해주세요. 김장비닐같은)
준비한 요쿠르트병을 찰흙으로 감싸줍니다. 이게 화산이 될거에요!
쨘! 찰흙으로 덕지덕지 발라주고 주변에 공룡 장난감을 세워주면 나름 훌륭한 비주얼이 완성!!
베이킹소다를 살살 넣어주고요. (처음에는 세스푼정도 넣어줬어요!)
빨간색 물감도 살살 넣어줍니다^^
베이킹소다(3스푼)와 빨간색물감(그냥 조금만)을 다 넣었다면, 드디어!!
식초를 부을 차례에요!
아이들이 직접 부어주는게 더 재밌겠죠? 대신, 통째로 들이부어버리면 안되니 조그만 약병같은데에 식초를 덜어주세요. 아이들이 마음껏 부을수 있게요!
부글부글~~~~~~~~
"화산폭발이다아~~~~ 도망가~~~~~~"
베이킹소다 →빨간물감 → 식초
이 순서만 기억해주세요! 물감과 소다는 순서가 바뀌어도 크게 관계없답니다!
※보통 한번으로 끝나는 아이들은 없을거에요. 계속해서 더 하자고 하면 베이킹소다와 물감을 조금씩 더 넣어주고 식초를 부어주면 된답니다. 빨간 거품이 안올라올때까지는 식초만 넣어줘도 OK!
2. 스케치북 화장놀이
스케치북에 그림만 그리는건 싫증날때도 많아요!
아이들이 가끔 엄마 화장할때 옆에서 따라하는 경우 많죠?
자기 얼굴을 도화지 삼아서 엄마 립스틱으로 그림을 그리는 경우요^^
이걸 스케치북에서 할 수 있도록 하는 놀이에요. (*특히나 여자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한답니다!)
일단 엄마가 스케치북에 아이 얼굴을 그려줘요. 두꺼운 매직이나 네임펜으로 그려주면 좋아요!
그 다음은 아이에게 안쓰는 화장품을 몇가지 주세요.
볼터치를 살살 얼굴에 비벼주기도 하구요.
엄마가 하는것처럼 빨간 립스틱을 입술에 발라주기도 하네요^^
(립스틱으로 눈을 칠할수도 있으니, 놀라지마세요 ㅎㅎ)
이렇게 다양한 화장품을 가지고 얼굴을 이쁘게 꾸며주면...
쨔잔! 스케치북에 너무 이쁜 아이의 모습이 있어요^^
그동안 만져보고 싶었던 화장품을 모처럼만에 원없이 만질수 있으니, 아이가 너무 좋아할만한 놀이에요!
단! 아이가 화장품을 만진 손으로 다른곳을 만질수도 있으니, 장소를 정해놓고 하는게 좋아요^^
3. 숨은보물찾기
술래는 보물을 담은 박스를 집안 어딘가에 숨겨놔요. 보물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물건으로 하면 좋아요. (예를 들면 초코렛, 캔디, 조그만 장난감 ..) 보물을 다 숨겨놓고는 능청스럽게 " 음, 보물이 어디있을까? 저 방을 한번 봐바~~ 문 뒤에 있을지도 몰라" 라며 재미요소를 추가해요.
여기저기 찾다가 보물을 득템한 아이들은 기분이 정말 좋겟죠?
게다가 보물상자안이 내가 좋아하는 물건이라면 더더욱말이죠^^
4. 빙고게임
종이에 4X4 혹은 5X5 등 정사각형의 네모칸을 그린 후, 그 안에 숫자를 1부터 차례대로 적어놓고 서로 번갈아가며 숫자를 불러요. (숫자말고도 아이가 관심있어하는 동물, 과일 등을 채워넣어도 좋아요^^)
부른 숫자는 동그라미를 치면서, 가로나 세로, 대각선 방향으로 한줄을 맞추면 "빙고" 라고 외치는거에요!
한글을 공부하고 있는 6살, 7살 아이들에게는 학습효과도 줄 수 있는 게임이에요!
무엇보다 준비물도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되니까 간단하고 아주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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