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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정월대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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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웰맘 최사원♥

18-02-28 15:02

조회 227

기간노출2018-03-01 09:00:00 ~

2018년 정월 대보름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2018년 3월 2일이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신가요? 바로

정월 대보름이랍니다! 

'정월 대보름'에 대해 들어본 적은 많지만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아이웰맘은 정월 대보름의 유래와 음식, 전통 등 다양한 정보를 준비해 봤어요!

하나씩 알아보도록 할까요? 

 

 

정월 대보름의 의미

 

정월 대보름은 예로부터 설날, 추석과 더불어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였어요

정월 대보름을 말 그대로 풀어보면 

'음력 새해 후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인데요

우리나라는 오래 전부터 보름달풍요다산의 상징으로 여겼기 때문에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인 정월 대보름을 더욱 틀별히 여겼어요!

 

커다랗게 뜬 보름달에 한 해의 풍년과 안녕을 비는 풍습이 현재까지 전해져 내려와 오늘날 우리가 아는 정월 대보름이 되었답니다!

추석도 그렇고 우리 나라에는 보름날(음력 15일)과 관련된 명절, 풍속이 많은 것 같아요

그만큼 보름날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거겠죠?!

 

 

정월 대보름에 먹는 음식

 

정월 대보름에 즐겨 먹는 음식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오곡밥, 부럼, 귀밝이술, 약밥, 묵은나물, 복쌈 등이 있습니다!

 

오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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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밥은 정월 대보름에 먹는 음식 중 가장 유명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오곡밥은 찹쌀기장, 찰수수, 검정콩, 붉은팥의 다섯 가지 곡식을 섞어 지은 밥이에요

쌀에 부조한 단백질과 비타민은 팥에서, 지방질은 조에서 보충할 수 있기 때문에 흰 쌀밥보다 몸에 좋답니다

 

정월 대보름에 오곡밥을 먹는 것에 대한 유래는 일연 스님이 쓰신 삼국 유사에서 찾을 수 있어요

 

신라 21대 왕이었던 비처왕은 까마귀를 따라갔다가 연못 속에서  한 노인을 만났어요 그 노인은 편지를 전달해 주었고 편지의 봉투에는 편지를 뜯으면 두 사람이, 뜯지 않으면 한 사람이 죽는다고 적혀있었답니다 비처왕은 편지를 뜯어 보았고 편지에 적혀 있는 대로 가야금 상자를 활로 쏘았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상자에는 왕을 시해하려던 왕비와 중이 숨어 있었고 두 사람은 사형되었답니다 그 이후로 왕은 까마귀를 만난 음력 1월 15일이 되면 찰밥을 지어 제사를 지냈고 이 찰밥이 후대에 오곡밥으로 불리게 되어 오늘날까지 정월 대보름에 먹는 음식이 되었어요

오곡밥은 , 버섯, , 순무, 무잎, 오이꼭지, 가지껍질 등 각종 채소를 말려둔 묵은 나물과 함께 먹는데요 이 묵은 나물을 

정월 대보름에 삶아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는 말도 함께 전해진답니다!


부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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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럼은 정월 대보름 아침에 까먹는 , 날밤, 호두, 은행, 땅콩견과류 그 자체나 견과류를 먹는 풍속을 의미해요!

또한 견과류를 나이만큼 깨어 먹는걸 '부럼 깨기'라고 하는데요

옛날에는 오늘과 달리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부스럼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조상님들은 부럼 깨기를 하며 일 년 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기를 기원했답니다!

 

귀밝이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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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밝이술은 정월 대보름날 아침 식사를 하기 전에 마시면 귀가 밝아지는 술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뜻 그대로 한자어로는 이명주(耳明酒)나 명이주(明耳酒)로 불리는데요 우리 풍속에는 식전에 소주나 청주를 주로 마셨다고 합니다!

귀가 밝아지면 한 해 동안 좋은 소식,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다 하여 온 가족이 모여 함께 마셨지만 아이들은 술을 입술에 묻히기만 했습니다!

술은 성인이 되면 마셔야겠죠?!

 

 

정월 대보름 놀이

 

농경 사회에 사셨던 우리 조상님들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정월 대보름 놀이를 통해 농사를 준비하고 풍년을 빌며 이웃간에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어요

 

음력 정월 대보름이 되면 짚으로 커다란 달집을 만들어 달이 뜰 때 풍물을 치며 달집을 태우는데 이를 달집 태우기라고 해요

달집이 고르게 잘 타면 그 해에는 풍년이라고 믿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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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에 가장 유명한 아마 놀이는 쥐불놀이가 아닐까 싶은데요!

원래 쥐불놀이는 논이나 밭에 불을 놓아 잡귀를 쫓고 풍요를 기원하는 놀이인데요. 아이들이 깡통에 불씨를 넣고 빙빙 돌리면서 놀이를 즐기기도 한답니다!

 

농사 시작 전에 불을 피움으로써 쥐와 해충을 죽이고 타고 남은 재는 농사의 밑거름으로 활용한 조상님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놀이입니다!

 

이 외에도 볏짚을 엮어 만든 고를 두 편으로 나눠 싸우는 고싸움과 풍물패가 마을 집집마다 지신을 밟으며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녕과 풍작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월 대보름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알려드렸는데요

정월 대보름은 우리 가족의 건강뿐 아니라 이웃간의 화합과 안녕을 비는 뜻 깊은 시간이었어요 올해 정월 대보름에는 가족, 친구, 이웃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며 소중한 하루 보내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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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미미지님의 댓글

미미지

이번 정월대보름은 부럼으로 끝내야겠네요 ㅠㅠ

고남이님의 댓글

고남이

오...귀밝이 술도 있나요? 그건 첨들어보는 풍습이네요ㅋㅋ저희집은 오곡밥, 나물, 부럼까지만  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