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육아’라는 말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본질육아’는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내면이 단단한 아이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럼 지금부터 아이웰맘 육아맘의 11월 추천도서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를 함께 확인해보자.

한국인 최초로 존스홉킨스 소아정신과 교수인 저자 지나영은 20년 가까이 수없이 많은 아이와 부모를 만나면서 ‘삶의 근본을 보여주는 부모,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아이’가 육아의 최종 목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 목적을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본질육아’라는 답을 얻게 된다. 본질육아는 아이의 지식적 교육을 말하지 않는다. 아이가 성장한 후 갖게 될 직업, 혹은 지식적 목표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아이의 자율성, 자존감, 가치를 가르치는 것을 말한다. 정말 아이에게 필요한 교육, 사랑과 가치라는 본질을 보는 부모를 통해 양육된 아이의 단단한 내면을 길러주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본질육아의 핵심은 ‘잠재력’, ‘사랑과 보호’, ‘가치’, ‘마음자세’다. 당장 보이지 않아도 아이들은 모두 내가 상상하지 못할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부모는 아이에게 조건없는 사랑, 절대적 존재 가치를 알게해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부모 역시 올바른 사랑과 보호 방법을 알아야한다. 또한 책임감, 신뢰, 기여, 배려하는 마음의 꼭 필요한 가치와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면과 나쁜 면은 함께 공존한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긍정적인 마음자세’를 가져야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본질육아의 기본만 잘 지켜도 아이는 스스로 바르게 클 수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질육아의 진짜 시작은 아이가 아닌 부모라는 점이다. 부모가 먼저 자신을 돌아보면서 육아의 본질과 목적을 깨닫고 아이의 자존감과 잠재력을 끄집어내주는 것. 이 과정에서 부모는 절대 흔들리지 않아야 하며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육아 로드맵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만으로 우리는 사랑하는 아이의 변화부터 부모의 삶까지 바로 서는 기쁨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