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키우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중 부모를 힘들게 하는 것 하나가 바로 우는 아기를 진정시키거나 재워야할 때다. 우는 아기를 달래기 위해 흔들흔들 아이를 안고 흔들며 달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아이를 과격하게 흔들면 오히려 아이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

흔들린 아이 증후군(Shaken Baby Syndrome, SBS)은 심하게 흔들면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의학적 상태이다. SBS는 뇌 손상, 시력 문제, 청력 상실, 발작, 심지어 사망까지 포함한 다양한 부상을 일으킬 수 있다. 아기를 흔들 때 발생하는 힘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자동차 사고로 인한 힘보다 클 수 있으므로 이러한 해로운 습관을 피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아기의 몸을 흔드는 방법 대신, 진정시키는 방법을 사용하여 아기를 달래보자. 아기의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거나 마사지하면 아기가 겪고 있는 불편함을 완화하고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선풍기 소리나 부드러운 자장가 등의 백색소음을 재생하면 잠에 도움이 되는 편안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아기의 뇌와 목을 위협하는 흔들기 

아기를 세게 흔드는 것은 유아의 뇌와 목 근육 발달이 취약하기 때문에 심각한 뇌와 목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앞뒤 움직임으로 인해 아기의 뇌가 두개골 내에서 움직여 출혈, 부종 또는 심지어 영구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게다가 아기의 목 근육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강한 흔들림으로 인해 부상을 당하기가 더 쉽다. 

아이가 흔들리는 반동이 없이 달래지지 않는다면 부드럽게 흔들거나 포대기로 감싸서 잠이 들도록 달래보자. 아기를 팔이나 흔들의자에 안고 흔들면 자궁 속에 있는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 아기가 긴장을 풀고 평화롭게 잠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포대기, 즉 아기를 담요로 포근하게 감싸는 것도 안정감과 따뜻함을 제공하여 더 나은 수면을 촉진할 수 있다.

아기의​ 정서적 발달까지 영향을 주는 흔들기

아기를 세게 흔드는 것은 장기적인 발달에 영향을 미쳐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종종 떨림으로 인해 학대적인 두부 외상을 경험하는 아기는 나중에 발달 지연, 학습 장애 및 행동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더 높다.

아기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부드러운 상호 작용과 피부 대 피부 접촉을 통해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집중해보자. 아기를 가슴에 꼭 안고 캥거루 돌보기에 참여하면 안정감과 애착을 촉진하고 건강한 정서 발달을 촉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