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여행, 떠나기 전 이건 꼭 확인하세요!

임신 중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머니와 태아의 안전이다. 무리한 일정과 장거리 여행은 절대 금물이다. 또한, 임신 8주 후부터 여행이 가능하다고는 하나, 태아가 안정기에 접어드는 12주 이후부터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특히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감염병이 많은 지역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주요 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을 선택하는 것도 안전한 여행 방법 중 하나이다.

비행기에서는 편안한 옷차림이 최고!

비행기에서 장시간 머물 때는 일반인도 뻣뻣함과 압박감을 느끼지만, 임산부는 더 많은 불편을 겪기 마련이다. 따라서 비행기를 탈 때 골반을 조이지 않는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혈관에 압박을 주지 않는 옷을 선택하고, 좌석 벨트도 너무 조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좌석에 앉아 움직임이 제한되는 만큼, 혈액 순환을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

여행 전 음식 섭취에 주의하세요!

임신 중에 발생하는 불편함 중 하나인 '위장의 가스' 증상은 기압이 낮은 비행기 안에서 더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양파, 달걀, 오이, 사과, 바나나 등 가스를 많이 유발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입덧이 심한 경우, 이동 시 필요한 버스, 택시, 지하철 등을 이용할 때를 대비해 멀미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물론, 병원에서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처방전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

선크림 필수! 여행은 충분한 휴식과 함께!

여행 중에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임산부는 피부가 민감해져 자외선에 쉽게 노출될 경우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자주 덧발라야 한다. 또한, 여행 중에는 평소보다 더 피로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일정은 피하고 중간중간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

긴급 연락처와 가까운 병원 위치 파악하기

여행 중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긴급 연락처와 여행지 근처의 병원 위치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상 연락처를 준비하고, 병원 위치와 가는 방법을 숙지해두면 긴급 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특히 해외 여행 시에는 여행 보험을 가입하고, 보험사의 연락처도 함께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