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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발달의 시작, 옹알이도 단계가 있다?

아이웰맘 송대리♥

24-08-16 16:05

조회 71

기간노출무제한

언어발달의 시작, 옹알이도 단계가 있다?

 

 

아기가 태어나서 첫 돌을 맞이할 때까지, 우리는 종종 아기가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한 소리를 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소리는 아직 명확한 단어나 문장은 아니지만, 옹알이가 시작하는 순간 부모들은 직감한다. '아! 곧 우리 아기가 말을 시작할거 같아.'라고. 옹알이는 아기가 말문을 트기 전의 준비 과정으로, 언어 발달의 중요한 첫 걸음이다. 

 

 

 

 

1단계: 음성 준비기 (0 ~ 1개월)

신생아는 태어나자마자 울음소리와 딸꾹질 같은 소리를 통해 첫 의사소통을 시작한다. 이 시기에는 아직 명확한 발성이 가능하지 않으며, 완전하지 않은 공명 소리와 반사적인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 단계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옹알이로 이어지는 준비 과정으로 볼 수 있다.

 

Tip: 아기를 안고 가볍게 흔들어 주거나 ‘쉬쉬’ 소리를 내며 달래면, 태아기 동안 들었던 양수의 움직임 소리와 유사해 아기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2단계: 쿠잉 단계 (2 ~ 3개월)

2~3개월이 되면 아기는 'ㅜ', 'ㅗ', 'ㅏ'와 같은 모음 소리를 더욱 명확하게 내기 시작하며, 이를 쿠잉(Cooing)이라고 부릅니다. 이 단계에서는 아기가 주변 사람들과의 의사소통보다는 자신의 소리에 더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소리를 자주 내며 즐깁니다.

 

Tip: 이 시기에는 아기에게 상황을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아기야, 배고프지? 엄마, 아빠"와 같은 식으로 가족의 이름을 불러주면 아기의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된다.

 

 

 

3단계: 확장기 (4 ~ 6개월)

4~6개월에 접어들면 아기의 후두와 구강 근육의 조절 능력이 향상되어 의도적으로 소리를 내거나 고함을 지를 수 있게 된다. 목소리의 높낮이를 조절하여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내기도 한다.

 

Tip: 아기가 옹알이를 통해 말을 하려고 하면, "그렇지, 정말 재밌네!"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해주면 좋다. 소리를 내는 장난감, 예를 들어 딸랑이 등을 주어 아기가 소리에 더욱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해주자.

 

 

 

 

4단계: 반복 옹알이 단계 (7 ~ 10개월)

이 시기에는 ‘마마’, ‘바바’와 같은 두 개 이상의 음절을 반복하는 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 또한, 아기는 '엄마', '마마' 등의 단어를 이해하기 시작하며 손이나 몸을 특정 패턴으로 움직이기도 한다.

 

Tip: 아기와 눈을 맞추고 말을 걸면 아기는 부모의 입 모양과 표정을 관찰하게 된다. 이 시기에는 아기의 얼굴을 가리고 까꿍 놀이를 해주는 것도 좋다.

 

 

 

 

 

5단계: 혼합 옹알이 단계 (11 ~ 12개월)

생후 11~12개월이 되면 아기는 처음 단어를 말하기 시작하며, 이전 단계보다 더 다양한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엄마’, ‘아빠’와 같은 단어를 시작으로, 아기는 마치 말을 하는 것처럼 옹알이를 한다.

 

Tip: 이 단계에서는 새로운 동요를 불러주거나 아기와 함께 춤을 추는 것도 좋다. 가족 사진이나 그림책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아기에게 큰 도움이 된다.

 

 

 

아기의 옹알이는 단순한 소리가 아닌, 엄마와의 안정적인 관계를 원하는 표현이다. 이 중요한 시기에 아기를 혼자 두지 말고, 엄마 아빠의 목소리와 표정으로 아기와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기의 옹알이를 듣고 반응해주는 작은 행동이 아기의 언어 발달과 안정적인 애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아기의 옹알이를 귀 기울여 듣고, 따뜻한 반응으로 아기의 첫 언어 발달을 응원해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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