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령별 유치관리, 이렇게 하세요!
아이웰맘 송대리♥
24-11-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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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령별 유치관리, 이렇게 하세요!
아이의 치아 건강 관리는 첫 번째 유치가 나오기 전부터 시작해야 한다. 유치는 단순히 임시로 사용되는 치아가 아니라 아이의 영양 섭취, 발음, 얼굴 구조 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의 유치 관리 중요성과 연령별 치아 관리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자.
유치 관리가 중요한 이유
1. 영구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모든 단추가 어긋난다”는 말처럼, 유치가 심하게 손상되면 이후 나올 영구치의 상태도 나빠질 수 있다. 유치의 충치가 심해 뿌리까지 감염되면 영구치 형성에 문제가 생기며, 이는 영구치의 색깔과 모양을 바꾸거나 맹출 시기를 늦출 수 있다.
2. 올바른 영양 섭취가 어려워진다
유치가 썩으면 음식을 먹기가 어려워지고 소화가 잘되지 않아 적절한 영양 섭취가 어렵다. 아이는 단단한 음식을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만 찾게 되며, 이는 편식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다.
3. 발음과 얼굴 구조에도 영향을 미친다
유치에 문제가 생기면 정상적으로 음식을 먹기 어려워 턱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치아가 빠지면 발음 시 공기가 새어 말소리가 부정확해질 수 있다. 턱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얼굴 비대칭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유치가 나오기 전 관리 방법
1. 거즈로 입 안 닦기
모유나 분유를 먹은 후에는 반드시 물로 입안을 헹구고 물에 적신 거즈를 사용해 잇몸과 혀, 입천장을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물기를 제거한 거즈를 손가락에 감아 잇몸 위를 부드럽게 문지르며 남은 분유 찌꺼기를 깨끗이 제거하자.
2. 잇몸 마사지하기
잇몸 마사지는 가려움증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잇몸과 치아를 강하게 한다. 거즈로 닦아낼 때 부드럽게 문지르며 잇몸을 자극하면 효과적입니다.
아래 앞니 2개가 나왔을 때
1. 실리콘 손가락 칫솔 사용
엄마의 손가락에 착용하는 실리콘 칫솔을 이용해 앞니의 앞뒤, 잇몸, 혀, 입천장을 깨끗이 닦다. 치약은 사용하지 않고 물만 묻혀 부드럽게 닦아주자.
2. 수유 후 입 헹구기
수유나 이유식을 먹은 후 반드시 물로 입안을 헹구거나 손가락 칫솔로 닦아줍니다. 이를 통해 입안에 남아 있는 음식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아래윗니가 2~4개씩 나왔을 때
1. 1단계 유아용 칫솔 사용
작고 부드러운 칫솔모를 가진 1단계 유아용 칫솔로 앞니와 잇몸을 닦다. 칫솔을 연필 잡듯이 잡고 물만 묻혀 닦아주자.
2. 컵으로 음료수 마시기
주스나 우유를 젖병으로 먹이면 설탕이 입안에 오래 남아 충치가 생기기 쉽다. 컵으로 마시도록 습관을 들이자.
3. 젖병 충치 예방하기
젖병을 입에 문 채로 잠들지 않도록 하고, 생후 12개월 이후에는 분유 수유를 점차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윗니 4개와 어금니 2개가 나왔을 때
1. 본격적으로 칫솔질 시작
어금니가 나오기 시작하면 치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병행하자. 유아용 칫솔을 이용해 치아를 깨끗이 닦고 구강 건강을 확인한다.
2. 어금니를 꼼꼼히 닦기
아기의 머리를 엄마의 다리 위에 눕혀 입안을 살펴보며 어금니를 구석구석 닦아주자. 안쪽까지 닦으려면 칫솔을 세워 사용하자.
3. 닦는 순서 지키기
아래 앞니부터 위 앞니, 어금니 순으로 칫솔질하자. 바깥쪽을 먼저 닦고 칫솔을 세워 안쪽도 꼼꼼히 닦는다.
아래윗니 8~10개가 나왔을 때
1. 2단계 유아용 칫솔로 교체
총 20개의 유치가 모두 나오면 2단계 유아용 칫솔로 바꾼다. 작은 원을 그리거나 치아를 하나씩 닦아가며 꼼꼼히 관리하자.
2. 어린이용 치약 사용
아이가 물을 뱉을 수 있게 되면 불소가 함유된 어린이용 치약을 사용하자. 치약은 완두콩 크기만큼 짜서 사용하며, 삼키지 않도록 지도한다.
3. 치간 청소를 위해 치실 사용
음식물이 치아 사이에 끼기 쉬운 시기이므로, 칫솔질만으로는 부족한 치아 사이의 플라크 제거를 위해 치실을 활용하자.
아이의 유치는 단순히 임시 치아가 아니라 영구치 건강, 발음, 얼굴 구조 등 다양한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아이가 유치가 나오기 전부터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부모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정기적인 치과 방문과 꾸준한 치아 관리를 통해 아이가 건강하고 환한 미소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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